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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같은 혐의로 이미 두 차례 경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로버트 할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로버트 할리는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필로폰을 이달 초 서울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변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고,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도 발견됐다.
로버트 할리가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월 자신의 자택에서 지인 A씨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았다.
이에 앞선 2017년 7월에도 같은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한편, 로버트 할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10일, 늦으면 11일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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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플러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