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 있는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 표명에 나선다.


10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늘(1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박유천 기자회견'을 연다"며 "현재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 관련한 연예인으로 박유천이 지목되고 있어 이에 대해 직접 입장을 전하는 자리를 갖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가까운 지인이었던 연예인 A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며 "(제가) 잠을 자고 있을 때 몰래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황하나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사이로,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현장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6일 황하나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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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