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 인구가 늘어나고,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빈도가 증가하면서 외부의 유해 환경 요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구미(求Me)’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12일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에 따르면, 최근 해외 유명 헤어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건조한 봄에는 각질이 늘거나 미세먼지 등의 이물질에 노출된 모공이 막혀 두피에 각종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샴푸만 묻힌 머리카락을 물로 헹구지 말고 두피까지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
대표적으로 바다 진흙과 숯을 주원료로 만든 키쿠보시의 ‘두피중심주의 고체샴푸’는 일본에서만 200만개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카락에 탄력을 주는 다시마 추출물, 두피를 청결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감 파우더 등을 배합해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세포를 지켜주고, 수분의 균형을 유지하는 제품도 인기다. 마유(말기름)는 사람의 피지와 유사한 성분의 천연 오일로, 각질층 침투력이 높고 뛰어난 보습력을 갖춘 알파리놀렌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마유를 주원료로 한 ‘마유 샴푸’는 실리콘을 첨가하지 않아 피부에 자극이 적은 약산성 제품으로 두피를 건강하게 지켜주고, 머리카락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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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관리뿐만 아니라 외부 자극에 손상된 모발을 직접 케어해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Qoo10에서는 외부 자극에 지친 머릿결을 위한 단계적으로 관리하는 트리트먼트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3~4단계에 이르는 헤어트리트먼트 시스템으로 유명한 제품으로 MUCOTA(무코타), HAHONICO(하호니코) 등이 있다. 수분 유지 및 영양 공급으로 손상된 머릿결을 복구하고 탄력을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모발 관리가 가능하다.
머리카락에 보습 효과를 주는 동시에 흰머리를 염색하는 헤어 컬러 트리트먼트도 Qoo10에서 인기다. 리시리 헤어컬러 시리즈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머리카락 표면을 코팅해 색일 입히는 헤어 매니큐어 타입으로 일본에서 약 7년 반 동안 1600만개 이상이 팔렸다.
이 외에도 목욕이나 반신욕 시 사용하면 좋은 입욕제나 비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전국 유명 온천 11곳의 향과 색을 즐길 수 있는 ‘타비노야도’ 입욕제, 천연 에센스를 함유한 일본 인기 입욕제 ‘바스로망’, 엉덩이와 허벅지를 관리하는 복숭아 향과 모양의 ‘펠리칸 힙케어’ 비누 등이 있다.
Qoo10 관계자는 “여러가지 헤어 및 피부 관리 제품을 사용해 보며 자신의 취향과 컨디션에 맞는 제품을 직접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한 대기 환경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잘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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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2 출처_HAHONICO 공식 홈페이지](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19/04/12/news/201904120100071170005398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