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의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았다.

현대그룹 3세 정모(28)씨는 23일 오후 1시 20분쯤 인천 남동경찰서 유치장을 출발해 영장실실짐사를 위해 인천지법으로 이동했다.

영장실질심사 후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앞서 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변종 마약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총 11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 21일 체포됐다.

정씨는 정 명예회장의 8남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 회장의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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