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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관이 결승 1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최종전에서 우승하겠다” 27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열렸다. 올해 슈퍼레이스에서 처음 열린 ‘래디컬 컵 아시아’에 출전한 개그맨 겸 레이서인 한민관이 결승 1라운드에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4랩을 도는 1라운드에서 한민관은 줄곧 3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서킷을 운영한 끝에 3위에 골인하며 포디움에 서는 영광을 누렸다.

한민관은 “래디컬 컵 아시아는 작은 포뮬라원 대회라고 할 정도로 차량도, 레이스 운영도 비슷하다. 28일에 최종 라운드인 2라운드가 열린다. 1라운드에서는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운영했다. 2라운드에서는 승부를 걸 작정이다. 컨디션이 좋은 만큼 기대해 달라”며 활짝 웃었다.

레디컬 카는 전체적인 외관이 포뮬러카를 닮았다. 하지만 좌석이 나란한 형태의 2인승으로 배치된 점, 바퀴가 차체 밖으로 나오지 않은 점, 크기가 작고 매우 가볍다는 점 등이 포뮬러카와 다르다. 가볍고 작은 몸집에 비해 심장은 고성능이라 화려하고 역동적인 레이스를 목격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활성화된 레이스다. 국내에는 지난해 소개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한 축으로 함께하게 됐다.

28일 결승 2라운드가 끝나면 1,2라운드 기록을 바탕으로 통합 우승자가 가려진다. 한편 이날 개막전에는 만5천여 명의 관중들이 스피드웨이를 찾아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은 물론 주최측이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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