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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이적이 임박한 에덴 아자르(29)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행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리그 최종전 후 “나는 (이적과 관련해) 결정을 내렸고 2주 전에 구단에 내 거취에 대해 알렸다. 혼자만의 결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기다리는 중이다”고 말하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도 “그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 속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 프랑스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이후 아자르 영입을 발표할 것이다. 이적료는 약 1329억 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첼시의 레전드 램파드 역시 아자르의 이적을 반기지 않았다. 그는 “아자르는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는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걸 보며 기쁨을 얻기도 했다”면서 “아자르가 첼시를 떠나는 것은 실망스럽다. 그의 빈 자리를 메울 젊은 선수를 찾아야겠지만 대체 불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 유니폼을 입은 램파드는 첼시에서 211골을 기록하고 리그 우승 트로피도 세 번이나 들어올렸다. 2017년 은퇴한 그는 지난해 5월에 더비 카운드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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