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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우도환이 김은숙 작가의 신작에 발탁됐다.
우도환이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김은숙 작가의 새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에 출연이 유력시 되고 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우도환이 ‘더킹’의 조은섭 역으로 물망에 올라 캐스팅과 관련해 드라마 제작사 측과 세부 조율 중이다. 최근 미팅을 갖고 긍정적으로 출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도환이 캐스팅을 확정하게 되면 내년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더 킹’에 배우 이민호와 김고은에 이어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는 것이 된다. 또한, 이민호와 김고은은 김은숙과 한 차례씩 작품을 같이 한 바 있지만, 우도환은 처음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그동안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에서는 소위 ‘서브남’으로 활약한 배우들이 모두 절정의 인기를 누린 만큼 우도한에게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특히 우도환이 제의받은 조은섭 역은 평범한 사회복무요원인 듯 하지만, 또 다른 세계에서는 황제 이곤(이민호 분)의 경호원인 조영이기도 해 우도환이 1인2역을 하며 드라마에서 남다른 활약을 하게 된다. ‘더 킹’은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과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 분)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리는 판타지 드라마. 우도환이 1인2역으로 열연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도환은 지난 2016년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로 데뷔, OCN ‘구해줘’(2017), KBS2 ‘매드독’(2017), MBC ‘위대한 유혹자’(2018) 등으로 안방극장에서 활약했다. 영화로는 ‘마스터’(2016)에 출연했고, 올 여름에는 ‘사자’가 개봉할 예정이다.
현재는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JTBC ‘나의 나라’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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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