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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잔루이지 부폰(41)의 차기 행선지로 바르셀로나가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을 떠난 부폰이 테어 슈테켄의 백업으로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유벤투스를 떠나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부폰은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를 비롯, 총 25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시즌 막판 기량이 저하되는 모습을 거듭 보였고,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연장도 무산됐다. 오는 30일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부폰은 아직까지 현역 연장 또는 은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슈테겐이 든든하게 뒷문을 지키고 있다. 지난 2016년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튼 야스퍼 실러선이 세 시즌 동안 32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고, 올여름 바르셀로나와 이별 수순을 밝고 있다. 슈테겐의 백업 골키퍼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스포르트’는 터키 구단 페네르바체를 포함해, 중국과 독일에서도 부폰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강력한 제안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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