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이케르 카시야스(38·포르투)가 팀에 복귀했다.
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카시야스가 프리 시즌 첫 날, 두 달만에 팀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카시야스는 지난 5월훈련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5일 후에 퇴원했지만, 그의 건강에 대한 걱정들이 쏟아졌다. 은퇴설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카시야스는 “때가 되면 알아서 발표하겠다”며 부인했다. 카시야스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하러 가는 첫 날”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동료들과 구장에 들어서는 카시야스의 모습이 담겼다.
카시야스와 포르투는 2020년까지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카시야스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카시야스의 건강이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한편, 포르투는 카시야스의 은퇴를 고려해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와 잔루이지 부폰(파리 생제르맹)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