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강지환, 카리스마 눈빛~!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강지환이 결국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강지환의 소속사이자 TV조선 ‘조선생존기’의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강지환의 하차 사실을 밝혔다.

화이 측은 “한정록 역의 강지환이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면서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선생존기’가 정상화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10일부터 드라마에 차질이 빚어지는게 불가피해지자 결방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배우교체설 등 다양한 가능성들이 제기됐다. 드라마 측에서 강지환을 대신해 한정록 역을 맡을 새로운 배우를 섭외하거나 스토리 전개에 변화를 주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하루만에 새로운 전개보다는 교체 배우를 찾는 것으로 발빠르게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이지만, 방송이 언제 재개될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성폭행과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경기 광주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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