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강지환 측이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15일 오후 강지환은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먼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자신의 자택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을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준강간 등 혐의)으로 구속됐다. 그는 영장실질심사 후 "댓글들로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들었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라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강지환이 주연으로 출연 중이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는 서지석을 대체 배우로 투입했다.


◇ 다음은 강지환 공식 입장


강지환입니다.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강지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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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 김도훈 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