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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남성 잡지 맥심(MAXIM)이 스트리머 잼미를 표지로 기용하여 큰 화제를 모은 8월호 정기구독자용 한정판 표지를 공개했다. 스트리머는 인터넷 방송 서비스인 ‘트위치 TV’의 개인 방송인을 칭하는 말로 경쟁사 ‘아프리카 TV’의 ‘BJ’와 구별되는 호칭이다.
스트리머 잼미는 아이돌 같은 외모, 불과 4달 만에 스타가 된 가공할 성장세, 그리고 성희롱 사건과 남혐 논란 등으로 올해 인터넷 개인방송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다. 앞서 맥심이 공개한 일반 독자용 표지 2종 또한 네티즌들에 의해 활발히 재업로드 되며 잼미가 현재 인터넷상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임을 보여주었다.
이번 화보 촬영을 기획한 맥심 정도윤 에디터는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르는 복고적인 여름방학과 그 안의 첫사랑 같은 미소녀를 ‘잼미의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그려냈다”라고 콘셉트를 설명했다. 다만 그간 잼미가 개인방송에서 보여줬던 귀여운 소녀의 이미지뿐 아니라 20대 숙녀로서의 건강하고 섹시한 매력 또한 화보에 녹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잼미의 팬들은 그녀가 맥심 화보를 찍는다는 소식에 “맥심 키즈 버전이 나오는 것 아니냐” 라며 놀려댔으나, 이번에 공개된 한정판 표지에는 그간 한번도 본 적 없었던 잼미의 섹시한 모습이 담겨,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이 정도(수위)면 맥심 키즈는 아니다!”라고 반박한 잼미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이번 공개된 잼미의 표지는 서점에서 만나볼 수 없는, 오직 맥심의 정기구독자에게만 제공되는 한정판 표지다. 한정판 잡지에는 일반 서점용 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잼미의 과감한 포즈와 함께 한정판 브로마이드까지 들어있어, 이미 공개되기도 전부터 그녀의 색다른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에 의해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불거진 워마드(남혐 커뮤니티) 논란에 대한 맥심의 직설적인 질문도 피하지 않은 잼미. 그녀는 인터뷰에서 “팬들이 날 믿어 준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교묘하게 조작된 의혹 글이 자꾸 보이면 ‘정말인가?’ 하며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 한 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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