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 등 연예계 동료들의 병문안에 고마운 심정을 전했다.

김철민은 지난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 전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가 바쁜 일정에도 병문안을 왔다”며 “고맙고,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 “가수 김대훈님, 배우 황우연님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철민은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 김대훈, 황우연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들은 김철민에게 병원비로 쓰라며 거액의 응원금이 담긴 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철민은 최근 페이스북 글을 통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오늘 아침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한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며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전한 바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김철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