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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쿼드를 공개한 가운데 마리오 만주키치와 엠레 잔이 빠졌다.
유벤투스는 유럽 무대 도전에 함께할 22명의 선수들을 발표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배제를 언급했던 아르헨티나 공격수 파올로 디발라가 포함된 가운데 터키 출신 테크니션 엠레와 크로아티아 장신 스트라이커 만주키치가 빠진 것에 눈에 띈다.
크로아티아 자국 클럽을 거쳐 볼프스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뛴 만주키치는 2015년부터 5년째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162경기 44골을 넣고 있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면서 입지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내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혹은 중국 구단으로 옮긴다는 보도가 나온 터라 그의 챔피언스리그 스쿼드 제외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향후 추이를 지켜보게 됐다.
엠레 역시 최근 유벤투스가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와 트레이드된다는 얘기가 있었다. 다만 그의 기량이 전성기임을 고려할 때 이번 스쿼드 제외는 의외다.
지난 3일 유벤투스 U-23 계약을 맺은 북한 공격수 한광성도 스쿼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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