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런닝맨’ PD가 생각하는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4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제작진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정철민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철민 PD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런닝맨’만의 비결에 대해 “멤버들의 성품과 인품, 자기 관리와 열심히 하려는 프로페셔널한 자세인 것 같다”고 꼽았다.
이어 “인간 유재석, 송지효, 김종국 등의 모습이 보였으면 한다. 멤버들이 리얼하게 하는 것들을 최대한 많이 살리고 싶다. 오래 본 형, 누나, 동생들인데 인간적으로 정말 괜찮다. 사고도 안 치고, 배려심도 깊고, 약자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강하다. 코어한 팬들을 갖게 된 것에 대해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 비교하며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멤버들이 좋은 사람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팬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때로는 아이템이 실망스럽더라도 멤버들에 대한 코어 팬들의 호감이 강하다고 생각하다. 어떻게 보면 고맙다. 해외에서도 한국의 이 콘텐츠가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고 사랑 받는다는 것을 느끼는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철민 PD는 “어떤 분이 ‘런닝맨’은 언어가 다른 사람이 봐도 어렵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는데 그런 부분이 작용한 것 같다”고 바라봤다.
한편 ‘런닝맨’은 지난 2010년 첫 방송된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