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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지난 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2019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펼쳐졌다. 준피티드의 모델 허애선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허애선은 지난 광복절 때 자신의 SNS에 총을 든 모습을 게시해 화제를 일으켰다. 사진 속에서 허애선은 윤봉길의 의사의 “나는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여 조국을 침탈하는 적에게 항쟁하겠다”라는 유명한 문장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한복을 입은 모습은 영화 ‘암살’의 주인공인 전지현을 모티브로 했다.
허애선은 광복과 독립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가자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일제강점기 시절 위안부의 실상을 폭로하며 평생을 투쟁한 김복동 할머니를 떠올리며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故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운동가로, 1992년 3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고발한 이후 전 세계 전쟁 피해 여성들의 인권 신장과 지원을 위해 ‘나비기금’을 발족하는 등 인권 운동가로서 활발히 활동하다 올해 1월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파워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허애선은 자신의 SNS에 뷰티와 패션 위주로 사진을 게시하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최근의 광복절 관련 사진처럼 사회이슈에 관해서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에는 ‘대한민국 반려동물 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는 등 사회이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활동가이다.
스킨스쿠버로 다져진 건강한 구릿빛 피부의 소유자인 허애선은 모델로서 겪은 경험과 실력 그리고 인기를 바탕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허애선은 “모든 국민들이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우리나라가 최고의 나라, 강대국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