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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그룹 동방신기(최강창민, 유노윤호)는 ‘원조 한류 그룹’으로 첫손에 꼽히지만 이 팀의 가치는 다른 영역에서도 환하게 빛난다. 데뷔 16년차를 맞이한 멤버들의 생활과 자기관리는 ‘아이돌 교과서’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멤버 최강창민은 최근 산불 피해를 본 강원도와 아마존 복구를 위해 총 1억4000만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숲 조성 캠페인을 위해 나무를 심는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에 7000만원, 산불 피해가 심각한 아마존 복구를 위해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 7000만원을 전달했다. 그가 지난 5월 ‘환경 보호’를 테마로 패션 아이템을 직접 디자인해 선보인 프로젝트 ‘리:맥스’(RE:MAX) 수익금에서 후원금을 조달했다.
그의 기부는 단발성이 아니다. 최근 2년간(2018~2019년) 그가 각종 단체 등에 기부한 금액을 합산해 보면 3억9000여 만원에 이른다. 그의 행보를 보면 기부로 유명한 기업인 출신 ‘빌 게이츠’를 연상케 한다. 그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가치를 조용히 실현 중이다.
또다른 멤버 유노윤호는 최근 ‘열정만수르’란 별명을 얻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파워풀한 댄스와 시원한 가창력을 인정 받는 정상급 아이돌이지만 실력 이전에 태도와 열정으로 귀감을 사고 있다.
‘열정 만수르’란 별명에는, 무대에서나 예능 프로그램에서나 늘 최선을 다하는 유노윤호의 자세에 대한 찬사가 담겨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동방신기는 16년째 활동을 하면서도 팬에게나, 동료 아이돌에게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이는 팀으로 유명하다. 정상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항상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아티스트다. 무대나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바르고 한결 같은 모습을 진정성 있게 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현재 앙코르 콘서트 투어를 펼치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일본 5대 돔투어에 돌입한다. 멤버 각각의 활동도 꾸준하다. 유노윤호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 KBS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등 예능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최강창민은 하반기 방송예정인 JTBC 새 예능 ‘양식의 양식’ 촬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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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