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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 김지혜 교수가 쓴 ‘선량한 차별주의자’(창비)가 출간 두 달 만에 2만5000부가 판매됐다.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평범한 우리 모두가 ‘선량한 차별주의자’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제공한다. 저자는 차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활동가이자, 법학·사회복지학·통계학을 넘나드는 통합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혐오·차별 문제를 연구해왔다.

이 책에서는 ‘노키즈존’, ‘난민’, ‘혐오표현’ 등 현재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차별 이슈들을 고루 다루며 담론을 제시한다.

지난달 30일에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 ‘선량한 차별주의자 함께 읽기’ 포럼이 열렸고, 서울대, 한국외대, 전남대 등 각 대학과 국가인권위원회, 방송기자협회 등 각종 기관과 지자체 등에서도 저자를 초청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서울대 중앙도서관·기초교육원’이 공동주관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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