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배우 임수향이 포상 휴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MBN 드라마 ‘우아한가’ 기자간담회에는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이 참석했다.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비밀을 밝혀내려는 사람과 은폐하려는 자들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린 드라마로, 미스터리와 멜로를 섞은 작품. 지난 8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해 순항 중이다.

‘우아한 가’는 과오나 흠을 지우려는 이른바 오너리스크 세계를 그리고 있어 여타의 재벌 일가를 소재로 둔 드라마들과 차별점을 보이고 있다. 임수향은 재벌그룹 외동딸 모석희, 이장우는 삼류 변호사 허윤도, 배종옥은 재벌그룹의 추악함을 지우는 오너리스크 관리팀의 한제국 역을 맡았다.

곳곳의 흥미진진한 요소들이 화제성을 견인했고 이는 높은 시청률을 낳았다. 지난 18일 방송분은 최고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을 돌파, MBN 역대 최고 시청률을 재경신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임수향은 포상휴가 가능성에 대해 “제작진에게 시청률 3%가 나오면 포상휴가 보내달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5%가 나오면 보내주겠다고 하시더라. 마음이 없으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5%를 넘보고 있어서 놀랍다. 모두 뜨거운 여름 땀 흘리며 촬영했다. 포상휴가 기대중이다”라고 웃어보였다.

MBN ‘우아한가’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MBN, 삼화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