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가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우아한 가(家)’ 이장우가 공금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는 지난 11회 시청률이 MBN 7.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드라맥스 0.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도합 8%까지 치솟았다. 지상파-종편 종합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무엇보다 ‘우아한 가’ 지난 회에서는 허윤도(이장우 분)와 한제국(배종옥 분)의 쫓고 쫓기는 ‘진실공방전’이 절정을 이뤘다. 15년 전 모석희(임수향 분) 엄마가 살해당한 날의 CCTV가 공개되며 용의자 리스트가 한제국-모철희(정원중 분)-하영서(문희경 분)-모완수(이규한 분)-모완준(김진우 분)으로 좁혀졌던 상황. 이후 허윤도는 당시 사건의 판결을 내려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이판사(박기선 분)의 흔적을 쫓고, 한제국은 트랜스젠더 비밀을 역이용해 모완준을 ‘새로운 회장’으로 올릴 계략에 박차를 가하면서 수 싸움을 했다.

이와 관련 이장우가 배종옥과 MC그룹 꼭대기에서 대립하던 끝에 ‘긴급 체포’를 당했다. 극 중 허윤도(이장우 분)와 한제국(배종옥 분)이 한밤중 TOP 꼭대기에서 치열한 눈빛을 맞부딪치는 장면. 순간 갑자기 검은 슈트를 입은 사람들이 들어와 허윤도에게 수갑을 채우자 허윤도는 당황하고, 반면 한제국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채 서서히 다가와 허윤도를 바라본다. 과연 체포 사건이 발발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안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3일(오늘), 모든 인물의 사활을 건 투쟁이 시작된다”라며 “과연 체포라는 극도의 수단까지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진실공방전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아한 가’ 12회는 3일(오늘)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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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화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