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가_13회리뷰_합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임수향이 이장우를 구출하고 배종옥을 구속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우아한 가’ 13회 시청률은 MBN 7.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드라맥스 0.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로 8.1%에 도달, 지상파-종편 종합 1위를 수성했다. MB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여섯 번째 경신하는 기록도 세웠다.

모석희(임수향 분)는 허윤도(이장우 분)를 구속시킨 한제국(배종옥 분)으로부터 허윤도의 재심을 포기시키지 않으면 허윤도를 감옥에서 괴롭게 살게 만들겠다는 협박을 들었다. 게다가 자신들을 돕던 오형사(나인규 분)가 좌천되고, 김부기(박철민 분)-오광미(김윤서 분)의 뉴스패치 팀 사무실이 쑥대밭이 되었으며, 허윤도의 아버지 허장수(박상면 분)의 식당이 난데없는 압수수색으로 발칵 뒤집힌 광경을 목격했다. 심지어 과거 자신을 구치소에 보냈던 악연의 검사 주태형(현우성 분)이 허윤도 사건 담당자라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하지만 모석희는 48시간 안에 수를 쓰지 않으면 구속되는, 허윤도를 빼내기 위해 애써 두려움을 감내했고 허윤도와 머리를 맞대어 “주형일(정호빈 분)을 통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니 주형일과 딜을 해서 석방되어야 한다”라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주형일이 경찰에서 확보한 15년 전 CCTV를 일부러 누락했다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 더불어 MC차남 모완준(김진우 분)의 트랜스젠더 사건으로 후계자 선정에서 의견이 갈린 한제국과 MC회장 모철희(정원중 분) 사이를 MC장남 모완수(이규한 분)과 협업해 더욱 멀어지게 만들었다.

마침내 모석희는 모든 증거자료를 쥐고 주형일을 찾아갔다. 모석희는 “한제국과 손을 잡으라”고 타이르는 주형일을 향해, 오히려 한제국 구속을 선포했다. 또한 모석희는 주형일이 15년 전 살인사건 CCTV 원본을 고의 누락한 증거를 들이밀며 압박하면서도 한제국의 왕회장 죽음 조작 증거, MC그룹 막내아들을 MC장남 모완수의 아들로 둔갑시킨 녹취록으로 한제국을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줬다. MC회장 모철희와 한제국의 사이가 멀어졌다는 미끼도 던졌다. 결국 주형일은 항복했고, 모석희는 허윤도를 빼내는데 성공했다. 모석희는 자신을 바라보는 한제국에게 “그래도 한상무가 대표로 가는 게 낫겠죠?”라며 당당한 눈빛을 보였다.

한편 ‘우아한 가’ 14회는 10일(오늘)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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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