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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선수들이 승리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제공|KBL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원주DB가 서울SK를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DB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전에서 81-73(24-19 20-19 21-23 16-12)으로 승리했다. DB는 개막이후 패 없이 3연승을 달리며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1위를 자리하게 됐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가 15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하며 팀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허웅이 부상으로 빠지며 외곽에 공백이 발생했지만,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힘을 발휘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전반내내 활약하던 오누아쿠는 3쿼터 존재감을 더욱 드러냈다. 상대의 반격이 거세지자 골밑 득점에 이어 날카로운 패스로 팀 득점을 도왔다. 상대의 추격의지가 꺾였다.

이날 윤호영과 김종규도 맹활약했다. 윤호영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5득점 12리바운드, 김종규는 14득점 14리바운드로 3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SK의 자밀 워니는 20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