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처 | 포르투갈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는 은퇴 할 생각이 없다.

호날두는 22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3차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는 아직 은퇴할 준비가 안 됐다”고 현역 연장 의지를 밝혔다.

호날두는 최근 “축구 외적인 것을 보는 것도 즐기고 있다. 1, 2년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수 없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호날두의 은퇴를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35살, 36살에 축구를 그만두지는 않을 것이다”며 “나는 여전히 날카롭고, 몸상태가 좋다는 걸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더 성숙해졌다는 걸 보여줄 거다. 이러한 것들이 (다른 선수들과)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이날 ‘프랑스 풋볼’이 발표한 ‘2019 발롱도르’ 후보자 30인에 포함됐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과 발롱도르 수상 경쟁이 유력하다. 호날두는 “발롱도르가 가장 중요한 건 아니다. 트로피가 더 중요하다. 개인 트로피를 따내는 것보단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챔피언스리그 3차전을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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