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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나이키는 과거와 현재의 기술적·디자인적 혁신을 모두 담은 ‘카이리 6(KYRIE 6)’를 선보인다. 이번 공개된 카이리 6은 카이리 어빙의 경기 스타일과 선수의 개인적인 가치관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카이리 라인만의 구조적 기능과 더불어 유니크한 스타일을 동시에 구현했다.
카이리 6은 트랙션 360 그립(Traction 360 grip)이 아웃솔 전체에 적용되어 코트에서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움직임에 대한 통제력을 높여 선수가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품의 끝부분은 5mm의 낮은 지상고로 제작돼, 선수가 경기 시 최고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최적의 쿠션으로 발뒤꿈치의 부드러운 감각을 선사한다.
또 발 중간의 스트랩은 안정감과 더욱 균형잡힌 아치 서포트를 더해준다. 아울러 이전 시리즈에서도 적용되었던 커브 아웃솔은 선수가 과감한 각도에서 농구 골대를 공략할 시 뛰어난 지지력을 제공하며, 나이키 에어줌 터보 유닛(Nike Air Zoom Turbo)은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선수의 반응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카이리 6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과거의 특징들과 새로운 혁신 요소를 동시에 표현했다. 발 중간 부분의 스트랩은 선수의 역동적인 커팅 동작을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1990년대의 감성을 담아냈다. 또한, 프리미엄 가죽을 사용한 제품의 소재는 코트 밖에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제시하며, 날카롭게 떨어지는 운동화의 뒷부분은 카이리 어빙이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 실루엣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카이리 6는 카이리 어빙만의 남다른 컬러웨이를 표현하는 캔버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제품의 디테일적 요소는 선수의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특히, 카이리 시그니처 라인은 선수의 개인적인 신념과 가치, 정체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번 출시된 카이리 6에서도 그의 등번호인 11번과 그만의 모토인 ‘헝그리 정신과 겸손함’과 같은 메시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카이리 어빙은 “카이리 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최대의 성과는 나이키 기술력의 발전이며, 이러한 요소들이 운동화가 진정으로 나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결과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라며, “줌 에어백, 360도 트랙션, 스트랩 등이 제품의 기능을 정의하지만, 카이리 6는 과거 나이키 운동화의 각기 다른 영감을 담아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탄생한 케이스”라고 전했다.
카이리 6의 제작을 맡은 나이키 벤자민 네송콤(Benjamin Nethongkome) 디자이너는 “카이리 4부터 카이리 시그니처 라인의 디자인을 담당하면서 카이리 어빙과는 서로 많은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며 “그렇기에 이번 카이리 6도 전체적으로 어떤 느낌을 구현해야 하는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카이리 6의 국내 공식 출시일은 오는 29일이며, 나이키닷컴과 일부 나이키 매장 등에서 판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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