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선을 넘는 녀석들’ 전현무가 조선시대 러브스토리에 몰입했다.

1일 방송되는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16회에서는 강원도 영월에서 단종의 마지막 유배길을 따라가는 역사 탐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나라를 발칵 뒤집은 조선왕조실록 속 다양한 사랑이야기도 들려준다. ‘조선판 국정농단’ 사랑이야기가 꿀잼 몰입도를 상승시킬 예정이다.

이날 전현무는 나라를 쥐고 흔든 조선의 비선 실세 여인들의 이야기를 꺼내며 김종민, 유병재 등 ‘선녀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조선의 왕을, 그것도 아버지와 아들을 2대에 걸쳐 사로잡은 한 여인의 이야기는 막장 드라마 뺨치는 흡인력을 자랑, ‘선녀들’의 격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왕을 사로잡은 비선 실세 여인들의 매력은 제각각이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폭군 연산군을 쥐락펴락한 장녹수는 다소 독특한 매력으로 연산군을 휘어잡았다고 해 ‘선녀들’의 눈을 휘둥그레 뜨게 만들었다. “정상적이지 않다”, “‘내게 이런 여자는 처음이야’ 같은 느낌?”이라고 말한 ‘선녀들’의 반응이 그녀의 매력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러한 조선을 뒤흔든 치명적 사랑이야기에 푹 빠진 전현무는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101가지”라는 말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과연 나라를 위기에 빠뜨릴 만큼 불타올랐던 사랑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막장 드라마 같지만, 이 모든 이야기가 실록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에 ‘선녀들’은 더욱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선녀들-리턴즈’는 1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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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