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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에 열렸던 기자회견에서 오르테가와 정찬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코리언 좀비’ 정찬성이 귀국한다. 정찬성은 오는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지난 10월 기자회견 후 전지훈련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향했던 정찬성은 두 달 가까운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하는 것이다.

정찬성은 주요 경기가 있을 때마다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해왔다. 절친인 한국계 파이터 벤 핸더슨과도 훈련을 함께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찬성은 유명 체육관인 파이트 레디(Fight Ready)에 캠프를 차리고 에디 차 코치와 집중적인 훈련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 차와는 지난 헤나토 모이카노와의 대결에서도 호흡를 맞췄기 때문에 이번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정찬성은 오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부산’의 메인이벤터로서 미국의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UFC 부산은 코리안 파이터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1년 11개월만에 경기에 나서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를 필두로 UFC 3연승에 도전하는 강경호, 연패 탈출이 시급한 마동현, 신예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등이 출전을 확정했다.

라이트헤비급 볼칸 외즈데미르 대 알렉산더 라키치, 플라이급 알렉산드레 판토자 대 맷 슈넬 등 TOP 10 랭커들 또한 경기를 준비하고 있고, 지난달 싱가포르 대회에서 큰 관심을 모은 헤비급의 시릴 가네 또한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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