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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조윤희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조윤희는 드라마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tvN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영화 ‘럭키’ 등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다채로운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그런 조윤희가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김설아’ 역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극 초반 조윤희는 야망 가득한 아나운서 설아를 매력적이면서도 밉지 않은 캐릭터로 표현했다. 조윤희는 극중 사고로 의식이 없는 남편을 마주한 설아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데 이어 괴롭히는 시어머니에 대한 분노와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 대한 원망을 눈물 연기로 담아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조윤희는 재벌과 결혼하기 위해 가족을 버린 설아가 결국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가족에게 돌아가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드라마가 후반부로 갈수록 조윤희는 초반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야망보다는 일에 대한 열정을,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수수하고 사랑스러운 설아의 모습을 그려내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긴 호흡의 주말드라마인 ‘사풀인풀’에서 다양한 면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조윤희가 남은 후반부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조윤희를 비롯해 설인아, 김재영, 윤박, 오민석 등이 출연하는 KBS2 주말드라마 ‘사풀인풀’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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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킹콩 by 스타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