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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라건아가 무릎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전주 KCC 라건아는 14일 검진결과 왼쪽무릎 내측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대에 오르면 재활까지 12주가 걸리며 비수술 재활이면 8주 정도가 예상된다. KCC 관계자는 “더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17일 다시 검진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건아는 올시즌 평균 18.8득점에 11.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라건아의 부상으로 KCC는 비상이 걸렸다. 찰스 로드만으로 팀을 꾸려갈 수 없다. 그렇다고 대체선수를 즉시 구하기도 어렵다.
라건아는 지난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라건아는 4쿼터 시작한 뒤 1분 만에 자신의 왼쪽 무릎을 잡고 코트에 쓰러졌다.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충격을 받았다. 벤치로 돌아간 그는 다시 코트로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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