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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NBA(미프로농구) 농구스타 스테픈 커리(32)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결식 학생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16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인해 오클랜드의 많은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 휴교로 인해 급식 시스템에 의존하던 1만8000명의 학생들이 결식할 수 있는 상황인데 커리 부부가 학생들의 결식을 막기 위해 100만달러(약 1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학교에 가지 못해 끼니를 거를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위해 커리가 아내 아예사 커리와 함께 선행에 나선 것이다.
오클랜드는 커리의 소속팀인 골든스테이트의 지난 시즌 홈코트였던 오라클 아레나가 있던 곳이다. 현 홈구장 체이스 파크와도 멀지 않다.
커리는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이자 NBA를 대표하는 현존 최고의 슈터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부상으로 이번 시즌 주춤하고 있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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