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2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대륙을 옮겨가며 점점 세력을 확장 중인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사망자수가 3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는 무려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에 이어 빠른 속도로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스페인이 사망자수 2위를 기록했고, 이후 중국, 이란, 프랑스, 미국이 뒤를 잇는 모양새다.

전체 사망자 중 유럽 출신이 2만명을 넘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 코로나19 희생 대륙이 됐다.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4시30분 현재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만249명까지 늘어났다.

이 중 이탈리아가 1만23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에 달했다. 이탈리아는 전날 대비 사망자만 889명 증가하며 1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스페인이 5812명, 중국이 3299명이었다. 이란과 프랑스가 각각 2500여명과 2300여명으로 뒤를 이었고 미국이 1891명으로 그다음이었다.

한국 사망자는 144명으로 집계된 상태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전 세계 확진자 수가 약 65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확진자수는 미국이 11만5547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9만2472명, 중국 8만1999명, 스페인 7만2248명, 독일 5만6202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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