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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리가 공식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스페인 라리가가 6월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유럽 리그는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이미 리그를 조기 종료했다. 재개를 준비하던 독일 분데스리가는 전체 전수검사를 한 끝에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는 속속 각 구단들이 훈련을 시작하며 재개 시점을 고려 중이다.

라리가는 팀당 1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자가 격리의 강도를 낮춘 상황이라 재개 희망이 보이고 있다.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도 연일 긍정론을 전파하고 있다. 그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리그 재개는 이번 코로나19 국면에서 우리가 새로운 표준으로 향해가고 있다는 증거라 볼 수 있다. 축구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다.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는 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희망하고 있지만 6월 재개까지 한 달여가 남았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테바스 회장은 시즌 종료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리그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물론 상황을 섣불리 내다볼 수 없지만 6월 재개를 통해 여름에는 올시즌을 끝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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