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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 강주은 부부. 출처|강주은SN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올해로 결혼생활 26년째를 맞는 배우 최민수(58)-강주은(49) 부부의 의리 넘치는 일상 샷이 눈길을 끌었다.

강주은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정하게 어깨 동무를 한채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핑크색 모자에 마스크를 쓴 강주은과 검정모자에 선글래스를 낀 최민수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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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 강주은 부부. 출처|강주은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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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 강주은 부부. 출처|강주은SNS

불같은 성미의 최민수가 크고 작은 불미스런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동안 가슴앓이를 해온 강주은은 마치 아들을 대하는 듯한 특유의 말투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강주은은 “우리 부부가 어느새 성숙한 나이가 되면서(?) 서로 여러 면에서 더더욱 챙기는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더라고. 함께 꼭 챙겨먹는 건강식품서부터, 기본 운동관리, 등등. 이 와중에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네 ㅠ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수가 나오는 Netflix 작품 (인간수업) 시청하면서, 너무 힘들게 촬영한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감사하고 감동을 하게됐네. 드라마 내용 속에 무거운 액션도 있더라고 .. 60가까운 나이의 사람이 참 고생 많았어요ㅋㅋ”라며 남편의 출연작을 언급했다.

십대들의 잔혹한 범죄행각을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에서 최민수는 불법 비즈니스 바지사장 왕철 역으로 출연했다.

강주은은 “지난 5월1일 너무나 소박하게 우리 민수 생일을 밤늦게 선물도 없이 딸랑 케익 하나로 축하했지만, 오는 15일 TV조선‘인생다큐 마이웨이’ 에서 내 인생 이야기 뿐만 아니고, 우리 민수에게 고마운 나의 마음이 선물을 대신하길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