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F
동아제약이 편의점용 박카스F의 가격을 8월부터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 전격 인상한다.

동아제약이 8월부터 편의점용 자양강장제 박카스F의 소비자가격을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14.3%) 인상한다.

1일 동아제약은 “그동안 제조원가 상승의 어려움에도 공급가 인상을 미루어 왔지만 원재료비와 제반비용의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편의점용 박카스F의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박카스F는 약국용인 박카스D(100㎖)보다 용량이 20㎖ 많다. 박카스F의 가격인상은 2011년 7월 출시 후 3년 만이다.

동아제약은 “박카스D 가격 인상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인상 폭과 시기 등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박카스 총매출액은 박카스D 1584억원, 박카스F 208억원을 합쳐 1792억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총매출 추정액은 912억원.

그러나 네티즌은 박카스의 전격적인 가격 인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요즘 주로 편의점에서 박카스 사 마시는데 그것도 줄여야 할까보다”, “피로가 쌓이는 소식이다”, “왜 이렇게 식음료 가격인상이 많을까” 등등 아쉬움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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