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저스틴 비버. 출처|빌보드 캡처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할리우드 스타 저스틴 비버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비버는 공개적으로 상황을 언급한 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21일(현지 시각) 미 매체 ‘빌보드’(Billboard)의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다니엘’이라는 여성이 제기한 비버의 성폭행 의혹을 반박했다. 21일 밤 비버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내 커리어에 대한 무작위적인 의혹을 다뤄오지 않았지만 이번 일은 아내와 팀과 상의한 후 이 이슈에 대해 오늘 밤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적었다.

그는 “소문은 소문이지만 성적 학대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라며 “당장 목소리를 내고 싶지만 매일 이런 문제들을 다루는 수많은 피해자들을 존중해 진술 전 사실을 확실히 수집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2014년 3월 오스틴 텍사스 포지슨즈 호텔에서 성폭행과 관련한 트윗이 등장했다. 이 이야기에는 진실성이 없다”라며 “사실은 곧 내가 그 장소에 있었던 적이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해당 기간부터 뉴스 기사와 소셜미디어 사진, 이메일 및 숙박 영수증 스크린샷 등을 올렸다.

저스틴은 당시 사건 발생 장소인 포시즌스에 머무르지 않고, 2014년 3월 9일에는 에어비앤비에서 10일 밤에는 오스틴 호텔에서 머물렀다고 밝혔다.

저스틴 비버가 22일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반박하며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출처|저스틴 비버 트위터

이어 그는 “성폭력에 대한 모든 주장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이것이 내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며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트위터와 당국과 함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다니엘이라는 한 여성은 20일 익명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그가 2014년 3월 오스틴 음악 행사에서 비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버를 어떻게 만났는지 자세히 묘사하며 “그때 한 남자가 나와 내 친구들에게 저스틴을 만나고 싶은지 물었고 우리는 ‘그렇다’라고 답했다”라며 비버는 잠시 일행과 어울렸고 포 시즌에 있는 그의 방으로 모두를 초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스틴은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 하게 동의하게 만들었으며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법적 문제에 빠질 수 있었다”면서 “그후 그는 나에게 침대에 함께 누워달라고 부탁했으며, ‘너무 멀리 가는 것’에 대해 반대했음에도 그가 나를 성폭행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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