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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여자 프로배구 선수로 활약했던 고유민(25)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일 고유민이 전날 밤 광주시 오포읍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전화를 계속 받지 않는 전 동료가 고유민을 걱정해 직접 자택에 방문했다 그를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이나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을 미루어 볼 때 고유민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유민은 2013~2014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에는 백업 레프트, 리베로 역할을 담당했다. 통산 154경기에 출전해 193득점을 기록했다. 고유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과 자유계약(FA)을 맺었으나 3월 협의 없이 팀을 떠났다. 현대건설은 한국배구연맹을 통해 고유민을 임의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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