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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출처|SB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방송인 서장훈이 최고의 신랑감 2위에 올랐다.

2일 방송된 ‘미우새’에 출연한 가수 홍진영은 복날을 맞아 ‘미우새’의 아들들(김종국,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희철)을 집으로 초청해 식사를 함께 했다.

여기에서 이상민은 홍진영에게 ‘미우새’ MC와 역대 출연자를 포함해 모든 ‘미우새’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이상형 월드컵’을 제안했다.

홍진영은 “재미로 하는 거다”라고 했지만 이상형 후보자들은 사뭇 진지한 자세로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결국 준결승까지 김종국, 탁재훈, 배정남, 서장훈이 진출했고, 탁재훈과 대결을 펼치게 된 서장훈은 결승전 진출을 기대하며 긴장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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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출처|SBS

서장훈은 “갑자기 내가 나오니까… 긴장되는 건 아니지만… 긴장 안 됩니다”라면서도 가지런히 손을 모아 웃음을 줬다.

결국 홍진영은 서장훈을 선택했고 “탁재훈은 너무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남자와 함께 살면 피곤해진다. 이렇게 매력 있는 남자가 남편이라면 굉장히 불안할 것 같다”라며 이유를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서장훈은 “그럼 저는 매력이 없어서 이긴 겁니까?”라며 당황했다.

서장훈은 결국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김종국에게 패배하며 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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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출처|SBS

하지만 패널로 출연한 광희가 뽑은 ‘미우새 아들들 월드컵’ 1위는 서장훈이었다.

MC 신동엽은 광희에게 “나이와 관계없이 여동생에게 ‘미우새’ 아들들 중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광희가 고민하자 신동엽은 “내가 볼 때 장훈이다!”라며 선수쳤고 광희는 뜨끔한 표정을 지었다.

속내를 들킨 광희는 “내 동생이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도 건물 하나 받아보고 싶다”라며 소리쳐 ‘미우새’ 엄마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201회는 전국 시청률 17.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24주 연속 일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