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가정 경제를 유지하거나 노후 생활에 대비하기 위해 귀농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때 농업 창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한 스마트 팜 전문 기업 ‘농업회사법인 (주)자연스마트팜’(대표 전숙이)이 크게 주목을 받는다.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이 업체는 귀농·귀촌인들이 산삼근 재배 시스템 및 수익형 태양광 전원주택을 통해 고소득 창출과 안정적인 농촌 정착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신개념 창업 모델을 개발했다.

농업회사법인(주)자연스마트팜 전숙이 대표
농업회사법인(주)자연스마트팜 전숙이 대표

산삼근 재배 시스템은 식물 복제기술을 이용해 고소득 작물인 산삼근을 인공 배양하는 것으로서, 40일 만에 출하가 가능하고 자동 재배시설을 갖춘 30평 규모 재배사에서 800~900kg을 생산할 수 있다.

수확된 산삼근은 농업 창업을 선도하는 (주)자연스마트팜이 100% 수매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회사 등에 공급하므로 작물 재배와 판로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

수익형 태양광 전원주택 사업은 주택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전력을 생산하고 잉여 전력을 전력 회사에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다.

귀농·귀촌인들은 산삼근 재배와 태양광 주택 사업을 통해 월 300~500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농업 창업 자금으로 3억 원, 태양광 전원주택 구입 자금으로 7,5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혁신 사업 모델로 귀농 창업의 길을 열어주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전숙이 대표는 “스마트 팜 설비를 통해 인공 재배한 산삼근은 kg당 소비자 가격은 10여만 원에 달하는데 직접 또는 위탁 재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