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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코로나19 사태 재점화로 살아나는 듯했던 여행 업계가 또다시 침체에 빠졌다. 캠핑산업만이 관광 뉴노멀로 자리잡으며 나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캠핑은 비대면 시대에 최적화된 여행 트렌드다. 불특정 다수와 한 공간에서 먹고 자고 노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자연 휴양지’에서 프라이빗한 낭만을 즐기다 보면 건강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걱정도 잠시 접어두게 된다. 캠핑장 예약 애플리케이션 ‘땡큐캠핑’에 따르면 올해 3월 캠핑 에약 건수는 지난해 1만3361건에서 110% 증가한 2만8048건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4월은 9만4565건으로 90%, 5월은 6만4083건으로 77%, 6월은 8만1003건으로 43% 증가했다.
그러나 캠핑은 미리 음식과 어메니티(샴푸, 비누 등 편의용품) 등을 챙겨야 하는 만큼 손이 몇 배로 간다.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는 말은 곧 ‘알아서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음식은 주변 마트에서 밀키트나 인스턴트를 구입해 해결할 수 있지만 어메니티는 사전에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자칫 여행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
집에서 아무리 적은 용량의 제품을 준비하더라도 파우치가 한짐 푸짐하게 부푼 경험이 한 번 쯤을 있을 것이다. “평소 집에서 쓰던 샴푸나 린스, 바디워시 등을 공병에 소분하다보면 때려치우고 싶을 정도로 귀찮다”거나 “잘 씻고 바르고 싶은 욕심에 이것저것 챙기다보면 가방이 피난짐만큼 무거워진다”는 말도 종종 들린다.
이때 캠핑용 어메니티를 추가하면 호캉스 못지 않은 고급스러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젠더리스 향으로 무장한 제품은 남녀 구별 없이 모두가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다. 비니지스석과 이코노미석을 구별하는 큰 차이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어메니티다.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어메니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대접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좋은 어메니티는 여행의 질 향상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 초보 캠퍼일수록 쾌적한 어메니티를 챙겨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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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땅 버베나 라인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상쾌하고 상큼한 향을 자랑한다. 더운 날씨로 인해 한껏 분출된 땀냄새와 체취를 가려주고 벌레퇴치에 효과적이라 남성들에게도 인기다. 특히 EDT 세트는 향수, 샤워젤, 바디로션, 핸드크림이 조그만 파우치 안에 모두 들어있다.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샘플러처럼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기도 하다. 캠핑을 꺼려하는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다. 좋은 향기는 여행 이후에도 추억과 낭만을 불러일으킨다.
록시땅 관계자는 “레몬향과 버베나의 시트러스 향은 사기를 높여주는 동시에 이완 효과를 줘 감각기관에 에너지와 상쾌함을 불어넣는다. 지중해 유기농 버베나 추출물로 만든 만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레몬을 뿌린 듯한 상큼한 향기가 자연과 조화되면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한층 고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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