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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복귀한 김세영(27·미래에셋)이 첫 날부터 쾌조의 샷 감각을 과시했다.
김세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 있는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첫 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와는 1타 차다.
3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LPGA투어 복귀전 긴장감을 떨친 김세영은 7번홀(파5)부터 9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 행진으로 기세를 올렸다. 후반에도 마지막 두 홀을 버디로 장식해 노보기 플레이를 완성했다. 그린 적중률 88.9%를 앞세워 2주간 격리기간 중에도 감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김세영은 시즌 세 번째 톱10을 넘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4언더파 67타로 이미향(27·볼빅) 등과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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