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가 해외에서 또 한번 인정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이자 연인 김민희와 7번째 호흡맞춘 영화 ‘도망친 여자’가 제16회 부쿠레슈티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부쿠레슈티 국제영화제 측은 “‘도망친 여자’는 여성 중심 서사의 우아한 구조 속에 녹아있는 극소량의 미묘함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쿠레슈티국제영화제는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로, 올해는 지난 2일(현지시각) 폐막했다. ‘도망친 여자’ 외에 남연우 감독의 ‘초미의 관심사’도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한편,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과거 세 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 분)를 따라가는 영화다.
국내에선 17일 공식 개봉한다.
whice1@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