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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아데산야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오는 28일 중동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53에서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도전장을 내민 파울로 코스타가 연신 트래쉬토킹에 열중하고 있다.

지점은 챔피언인 이스라엘 아데산야. 코스타는 최근 자신의 SNS에 “우사인 볼트가 없는 세상에서 아데산야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다. 지난 요엘 로메로와의 경기를 보면 내말이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비난했다.

1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는 최근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여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아데산야는 지난 3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48에서 요엘 로메로와 맞붙었다. 당초 전문가들은 빠르고 강한 아데산야의 낙승을 예상했지만 졸전을 펼치며 가까스로 판정승했다. 로메로의 적극적인 공격에 꽁무니를 뺀 모습이 노출된 것.

이를 빗대 코스타는 아데산야를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스프린터’라고 비아냥거린 것이다.

이어 코스타는 “판정으로 갈 생각은 전혀 없다. 무조건 KO로 이긴다. 심판이 개입할 여지는 없을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아데산야는 19승 무패, 코스타는 13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무적의 파이터들이 오는 28일 격돌한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파울로 코스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