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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판 바스텐이 도니 판 더 비크가 맨유에 합류한 건 실수라고 지적했다.
판 더 비크는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출전 기회가 많지 않다. 주전으로는 거의 뛰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교체 멤버인데 지난 첼시전에서는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올시즌 61분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과의 중원 경쟁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이에 판 바스텐이 일침을 가했다. 그는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지고 스포츠’를 통해 “판 더 비크는 맨유에 가지 않았어야 했다. 판 더 비크같은 선수가 일정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는 건 좋지 않다. 그의 리듬은 충격적일 정도다. 돈은 많이 받겠지만, 정상급 선수가 되려면 출전 가능성이 더 중요하다. 이적시장에서 조금 더 기다려 다른 구단으로 이적했어야 한다”며 거듭 안타까움을 표했다.
맨유는 오는 29일 라이프치히(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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