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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배우 이시영이 ‘나는 살아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음식의 소중함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4일 오전 tvN 예능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배고픔을 못 참는 편인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안 먹어도 힘이 난다는 걸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먹을 것이 한정되다보니 지금이 아니면 언제 먹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주변에서는 음식이 넘쳐나고 있고, 버리는 게 더 많을 정도로 풍족한 생활들을 하고 있다. 하지만 생존 상황이 되니까 간식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지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생존상황에 닥치니 그것들이 얼마나 절실하고 간절한 것인지 깨달았다”면서 “간식 하나도 생존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간식 하나로 하루 종일 행복할 수 있다. 음식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출연 계기에 대해선 “그간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왔지, 생존을 위한 준비는 해오지 않았더라”면서 “체력이 좋아지는 운동만 해왔을 뿐 화재, 차량사고 등 여러 안전사고가 닥쳤을때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면 아무것도 없더라. 가족이 있는데 내 몸도 못 지키면 가족도 구할 수 없지 않나. 이런 걸 전체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백번 읽는 것보다 한번 경험한 것 만큼 값진 것은 없다고 생각된다. 해봤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용기가 생겼고, 만족스럽게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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