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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키움이 류현진의 트레이너였던 김병곤 박사(49)를 영입했다.
키움은 11일 “단장 특별보좌 자리를 신설하고 김병곤 스포츠의학 박사와 알바로 에스피노자를 한다”고 밝혔다. 김병곤 특별보좌는 키움 선수들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 구축해 팀 경기력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김 보좌는 올해 메이저리그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의 개인트레이너로 활동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인 운동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류현진의 몸 관리에 김 보좌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은 덕에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키움은 선수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트레이닝 시스템을 개편한다. 현재 1,2군으로 나뉘어져 있는 시스템을 ‘하이 퍼포먼스팀’으로 통합해 관리한다. 여기에 ‘AT(Athletics Trainer) 파트’와 ‘S&C(Strength&Conditioning) 파트’로 분화시켜 부상 관리와 응급 처치, 선수단 체력 향상과 컨디션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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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노자 보좌는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와 코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1,2군 선수들의 수비력 강화를 위해 투입된다. 1,2군 선수단을 순회하며 수비 노하우를 전수한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우리 팀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발전시키기 위해 특별 보좌 두 분을 모시게 됐다. 선수들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