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자신들의 상상을 모두 현실로 이뤄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5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이는 한국 대중음악의 후보 지명은 사상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전세계 스타디움 투어’, ‘빌보드 200’, ‘핫 100’ 1위에 이어 ‘그래미어워즈’까지 진출하며 자신들의 상상을 모두 현실에서 이뤄냈다.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후보 발표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방탄소년단 RM, 지민, 뷔, 정국이 긴장한 채 화면을 응시하다 자신들의 이름을 보고는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또 정국은 “BTS”를 외치며 기뻐했고, 뷔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주신 건 아미 여러분입니다.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Thank you @RecordingAcad for this great honor!”라며 후보에 오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신기하고 감격스럽다”라며 “노미네이트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니 더 기쁘다. 후보에 오르니 수상 욕심도 생기고 기대된다”라고 후보 입성을 넘어 수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로써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4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3년 연속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상을 받으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그래미 어워즈 시상은 지난해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이번 후보로 오른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8월 발매한 디스코 팝 장르의 싱글로 한국 가요 사상 처음으로 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음 달 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최종 투표가 이뤄진다. 수상자는 미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31일 개최되는 63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그래미 어워즈‘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방탄소년단은 제 61회에선 ’베스트 R&B 앨범‘ 시상자로 나섰고, 올해 열린 제 62회에선 아시아 가수로서 최초로 퍼포머로서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미 현지시각) 열린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포토] 방탄소년단(BTS), 블랙&그레이 스타일링~](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20/11/26/news/20201126010015283001101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