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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11.21~ 12.18) 본선을 위한 유럽예선 로드맵이 완성됐다.
국제축구연맹은 7일(현지시간) 저녁 스위스 취리히에서 이와 관련한 조편성 추첨을 실시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속한 55개 팀의 A~J조 편성을 마쳤다.
국가별 랭킹에 따라, 벨기에를 비롯해, 프랑스, 잉글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가 1번 포트(항아리)에 배정된 조 추첨식이었다. 강팀이 1번 포트에 배정됨에 따라 대체적으로 무난한 조편성 결과는 나왔다. ‘죽음의 조’는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잉글랜드는 ‘득점머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가 포진한 폴란드와 같은 I조에 들어갔는데 유럽예선에서 6번째 만남이라고 BBC가 보도했다. 스페인은 껄끄러운 스웨덴과 조 1위 다툼을 해야 한다.
A조= 포르투갈, 세르비아,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아제르바이잔,
B조=스페인, 스웨덴, 그리스, 조지아, 코소보
C조=이탈리아, 스위스, 북아일랜드,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D조=프랑스, 우크라이나, 핀란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카자흐스탄
E조=벨기에, 웨일스, 체코, 벨라루스, 에스토니아
F조=덴마크, 오스트리아, 스코틀랜드, 이스라엘, 파로제도, 몰도바
G조=네덜란드, 터키, 노르웨이, 몬테네그로, 라트비아, 지브롤타
H조=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러시아, 슬로베니아, 키프러스, 몰타
I조=잉글랜드, 폴란드, 헝가리, 알바니아, 안도라, 산마리노
J조=독일, 루마니아, 아이슬란드, 북마케도니아, 아르메니아, 리히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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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추첨은 1번 시드 팀들이 먼저 A→J조 순으로 배정된 뒤 포트 순으로 차례로 진행됐다. 6번 포트에는 5팀만 들어 있었데 이 팀들은 F~J로 들어갔다.
조편성이 완료됨에 따라 55개팀은 내년 3월부터 11월 사이 각 조별로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조 1위 10개팀이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팀들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을 결정한다.
플레이오프에는 조 1, 2위를 하지 못한 팀 가운데 2020~2021 UEFA 네이션스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2팀도 포함된다. 12개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에서는 3팀만이 본선에 나간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