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의 에덴 아자르. 출처=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지난 11월 말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에덴 아자르(29·레알 마드리드). 그가 지네딘 지단(48) 감독의 부름을 받고 출격 대기중이다.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24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리는 그라나다CF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를 앞두고 24명의 출전명단을 발표했는데, 포워드 진용에 아자르가 카림 벤제마, 아센시오, 루카스 바스케스, 조비치, 비니시우스 주니어, 호드리고와 함께 포함됐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라리가 3경기에 출전해 1골 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홈경기에서는 선발 출장했으나 경기 중 허벅지를 다쳐 전반 28분 만에 교체돼 나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경기 1골로 부진했다.

레알은 최근 라리가에서 4연승을 달리며 14경기 9승2무3패(승점 29)로 2위에 올라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0승2무1패 승점 32)와는 승점 3차이다.

지단 감독은 이번 명단에 루카 모드리치는 제외했다. 대신 이적설에 휘말려 있는 이스코를 미드필드진에 넣었다.

지단 감독은 경기 앞서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팀이 잘 경기를 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쉬운 경기는 하나도 없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그라나다는 매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라나다는 현재 6승3무4패 승점 21로 라리가 7위를 달리고 있다. 레알이 승리하면 파죽지세로 5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