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를 내년 1월 공개하며 새해 첫 스마트폰 시장의 막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이 매년 2~3월 경 출시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1월 공급 일정은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다. 아이폰12를 앞세워 5G 스마트폰 시장 내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는 애플과 미국의 제재로 주춤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화웨이를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내년 1월 14일 온라인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하고, 3월 출시를 시작한 전작과 달리 1월29일 경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토록 빠르게 신제품의 출시를 하는 것을 두고 아이폰12를 겨냥한 의도가 클 것으로 해석했다. 애플이 선보인 첫 5G 지원 아이폰인 아이폰12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안방’인 한국 시장에서도 연일 품귀 현상을 보이는 등 판매량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갤럭시S’ 시리즈를 빠르게 출시한다는 주장이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 10월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모델은 아이폰12였으며, 그 뒤를 이어 아이폰12 프로가 자리했다.
국내 이동통신사에서는 아이폰12 미니와 갤럭시S20 울트라 등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상향했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올해 2월 출시 당시 159만5000원의 출고 가격이 책정되었으나, 이후 두 차례에 걸친 가격 인하가 단행되어 129만8000원까지 몸값이 인하되었으며, 여기에 최대 70만원 가량의 공시 지원금이 책정되었다. 더불어 아이폰12 MINI는 최대 42만원의 지원금이 제시되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공시 지원금 인상은 매우 드문 일으로, 높아진 지원금을 받아 합리적인 실구매 가격으로 만나보려는 소비자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처럼 연말 할인 시즌을 맞이해 재고 정리 등을 위해 ‘전무후무한’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는 제품의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 사이에서는 네이버 카페 동네핫딜이 화제가 되고 있다. 평균적인 온라인 시세에 비해 더욱 합리적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다양한 핸드폰 성지가 몰려있어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스마트폰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어 핸드폰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층의 눈길이 몰리고 있다.
최근 공개된 시세 표에 따르면 아이폰12 미니는 9만원대, 갤럭시노트20 및 갤럭시S20 울트라는 10만원대의 가격이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30만원 이상의 구매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갤럭시A90은 ‘공짜폰’으로 제시되고 있다. 동네핫딜에서는 수도권 외에도 다양한 주요 도시의 핸드폰 시세를 비교하는 정보를 담고 있어 합리적으로 핸드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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