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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 김하성을 품은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MLB.com은 10일(한국시간) 현재까지 스토브리그 최대 수혜자로 샌디에이고를 꼽으며 지역 라이벌인 LA다저스에 필적할 강팀으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2019년 매니 마차도와 10년 3억달러의 계약을 시작으로 적지 않은 금액으로 스타급 플레이어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김하성과 투수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를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갈망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김하성 영입전에서 승리를 거둔 샌디에이고가 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넬과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인 다르빗슈까지 데려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MLB.com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기용될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차지해 2006년 이후 1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다저스에 3연패를 당하며 탈락했지만, 올시즌 다른 미래를 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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