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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30대 연상연하 부부 성훈과 이가령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성훈이 이가령에 첫 눈에 반하는 ‘애정 급발진 모먼트’가 드럼 비트처럼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복수해라’ 후속으로 오는 23일(토)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집필한 히트작 메이커 Phoebe(임성한) 작가의 6년만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성훈과 이가령은 ‘결사곡’에서 각각 잘나가는 변호사 남편 판사현과 아나운서 출신 DJ 아내 부혜령으로 등장, 워너비 30대 부부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게 선보인다. 결혼 3년 차 신혼부부 판사현(성훈)과 부혜령(이가령)은 아내 부혜령의 바람대로 딩크족을 선언한 판사현과 아이보다는 워라밸 삶을 꿈꾸는 부혜령이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펼쳐가는 모습으로 귀추를 주목시킨다.

이와 관련 성훈과 이가령이 첫 만남에서부터 남다른 화력을 폭발시킨, ‘애정 급발진 모먼트’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판사현이 부혜령에게 처음으로 반한 상황이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장면. 캐주얼한 복장으로 드럼 연습실을 찾은 판사현은 홀린 눈빛으로 부혜령에게 다가가고, 부혜령은 평소 다소곳한 면모에서 벗어나 통 넓은 바지와 대담한 드럼 연주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자아낸다. 과연 판사현과 부혜령, 30대 부부가 그려낸 ‘설렘 고조’ 로맨틱 투샷은 앞으로 두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성훈과 이가령의 ‘로맨틱 첫 만남’은 지난해 11월에 촬영이 진행됐다. 실제로도 성훈과 이가령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첫 촬영이었던 이번 장면에서 성훈은 긴장감을 드러내는 이가령을 따뜻하게 배려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가령 역시 드럼연주와 감정연기까지 해야 하는 쉽지 않은 장면 촬영에 앞서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 끊임없이 연습을 해나가는 열정을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대사를 꼼꼼하게 맞춰보며 인물의 감정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던 두 사람은 촬영과 동시에 금세 몰입, 찰떡 호흡을 자랑해 응원과 박수가 터져나오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성훈과 이가령이 열연한 판사현과 부혜령은 쿵쿵 가슴을 울리는 드럼 연주처럼 리드미컬한 30대 부부의 애정전선을 보여줄 전망”이라며 “Phoebe(임성한) 작가의 화끈한 부부극에서 활약을 펼칠 두 사람을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오는 23일(토)에 첫 방송된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TV조선